대전 설 명절 하루 평균 112 신고 1093건…"작년비 9.1%↓"
5대 범죄 5.9% 줄고 교통사고도 큰 폭 감소
![[대전=뉴시스] 지난 29일 오후 대전 서구 괴곡동 추모공원을 방문하려던 시민이 길을 잘못 들어 도로 결빙에 고립되자 경찰이 얼음을 깨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0/NISI20250130_0001759996_web.jpg?rnd=20250130151502)
[대전=뉴시스] 지난 29일 오후 대전 서구 괴곡동 추모공원을 방문하려던 시민이 길을 잘못 들어 도로 결빙에 고립되자 경찰이 얼음을 깨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경찰이 지난 20일부터 11일 동안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일 평균 112 신고 건수가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에 일 평균 112 신고 건수는 1093.6건으로 지난해 1203.5건보다 9.1%가량 감소했다.
또 살인·강도·절도·성폭력·폭력 등 5대 범죄 신고도 지난해 49.3건에서 46.4건으로 5.9% 줄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은 폭력 범죄를 비롯해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 범죄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별치안활동 기간에 금융기관을 비롯한 금은방 등 현금 다액 취급 업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과 가시적인 순찰을 강화해 범죄예방 및 신고 요령 등을 홍보하는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강·절도 생활주변 폭력과 마약 및 피싱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했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해 가정 내 범죄가 강력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힘썼다.
이밖에도 악천후 속에서 원활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기동대 및 기동순찰대, 모범운전자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혼잡 장소 관리를 강화한 결과 명절 연휴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8건으로 지난해 11.5건에 비해 58.3%가 감소했다.
부상자 역시 16.5명에서 5.4명으로 큰 폭 줄어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모두가 매서운 추위와 강한 눈보라를 견디며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설 명절 이후에도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중심 경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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