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평균 2만6240명이 응급실 찾아…절반이 경증
복지부, 412개 응급의료기관 운영 실적 공개
설 당일 3만2682명 응급실행…대부분 비중증
![[서울=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9일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0/NISI20250130_0001760003_web.jpg?rnd=20250130154952)
[서울=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9일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이번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하루 평균 2만624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절반 이상은 경증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412개 응급실 내원환자 수를 보면 25일부터 29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하루 평균 2만6240명이다.
일자별로 보면 설 연휴 당일인 29일에 가장 많은 3만2682명이 응급실을 찾았고 28일 3만163명, 26일 2만6906명, 27일 2만909명, 25일 2만544명 순이다.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을 중증도별로 분류하면 경증에 해당하는 KTAS 4~5 환자가 하루 평균 1만4039명으로 전체 환자의 53.5%를 차지했다. 중등증 환자(KTAS 3) 1만748명을 포함하면 94.4%인 2만4787명이 비중증환자다. 중증환자(KTAS 1~2) 환자는 1453명이었다.
이번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2만3899개 병·의원, 약국이 문을 열었고 설 당일에는 5258개소가 진료를 했다.
27종의 중증응급질환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평균 90.2개소였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로센터를 찾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가 응급의료정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에 중증도별 환자 현황, 병상가동률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중증응급질환 전원을 지원하고, 다수사상자 사고 등에 대비한 재난의료 핫라인 운영 및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 실장은 "남은 연휴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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