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종합대, 올가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대와 학생 교류"
화학·수학·IT·신소재 분야 우선 협력
![[평양=AP/뉴시스]북한 최고 명문 고등교육기관인 김일성종합대가 올가을부터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NSU)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타스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9일 새벽 북한 평양의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공항 밖으로 나오는 모습. 2025.01.31.](https://img1.newsis.com/2024/06/19/NISI20240619_0001193249_web.jpg?rnd=20240619075200)
[평양=AP/뉴시스]북한 최고 명문 고등교육기관인 김일성종합대가 올가을부터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NSU)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타스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9일 새벽 북한 평양의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공항 밖으로 나오는 모습. 2025.01.31.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북한 최고 명문 고등교육기관인 김일성종합대가 올가을부터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NSU)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타스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SU는 올해 가을 김일성종합대와 공동 인턴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면서 우선 교류 분야로 학생·교직원 교류, 공동 학술대회 개최, 화학·수학·IT·신소재 분야 공동 연구를 지목했다.
두 대학은 1~3개월 단위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재학생은 노보시비르스크에 위치한 NSU와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지부(SBRAS)를 거점으로 한 공동 연구 수행에 합의했다. 기술 분야 공동 연구와 교수진 초청 강의, 공동 논문 게재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김일성종합대 대표단이 NSU를 방문했으며 김승찬 총장을 필두로 1년 동안 NSU와 대학 협력 계획 마련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현재 역사적인 시기에 전통적인 조선·로씨야 우호 관계는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앞으로 두 대학 사이 협력이 민족의 공동의 이익과 열망에 따라 새롭고 더 높은 수준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NSU는 "다음 해 김일성종합대가 설립 80주년을 맞이하고 NSU 대표단은 기념일 행사의 일환으로 북한대학이 주관하는 국제과학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김일성종합대 재학생은 오는 4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열리는 NSU 국제과학 학생회의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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