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아토피, 포기하지 마세요…"치료옵션 다양해져"

표적치료제 옵션 늘고 다양화

[서울=뉴시스] 아토피피부염 새로고침 프로젝트 시즌2 영상. (사진=한국애브비 제공) 2025.02.0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이 좋아지고 나빠지기를 반복해 많은 환자들이 장기 치료에 어려움을 겪지만, 최근 치료 환경 개선으로 최적의 치료 목표 달성을 기대할 수 있다.

1일 한국애브비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면역반응 억제를 통해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다양한 표적치료제의 등장으로 이전과는 다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질환이 삶의 질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가렵지 않거나 거의 가렵지 않으면서(WP-NRS 0·1),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피부(EASI 90)에 도달하는 게 최적의 치료 목표로 권고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다양한 유발 요인과 면역 반응으로 인해 얼굴, 목, 팔, 무릎 뒤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가려움증과 발진 등 증상을 보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전문의가 객관적인 중증도 지표인 EASI, WP-NRS 등을 통해 증상과 가려움증을 평가, 중증도 단계를 진단한다. 중등도 단계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치료가 이뤄진다.



완치는 어렵지만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는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하는 개선된 치료 환경으로, 증상 관리는 물론 보다 편안한 일상생활까지 기대할 수 있다.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치료제로는 생물학적 제제인 사노피 '듀피젠트', 레오파마 '아트랄자', 한국릴리 '엡글리스'가 국내에 허가돼있다. 이들 주사제 외에도 먹는 경구제 형태인 JAK 억제제로 한국애브비 '린버크', 한국화이자제약 '시빈코',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등이 있다. 이들은 염증의 주요원인 물질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아토피에 관여하는 중요한 경로를 억제한다.

최근 한국애브비는 새로워진 아토피 피부염 치료 목표와 치료 환경을 소개하는 '아토피피부염 새로고침 시즌2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토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환자들의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해 론칭한 캠페인이다. 이번에는 환자들이 본인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 목표와 최신 치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선된 아토피 피부염의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 단계별 치료 전략, 의료진과의 소통 방법 등 치료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블로그, 환자 커뮤니티 등 환자 및 보호자들이 주로 정보 탐색을 하는 채널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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