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서 1년간 솔라나 스테이킹했다면 212% 수익"
단순 보유보다 수익률 20% 높아
누적 보상은 1460억원
![[서울=뉴시스] 업비트 스테이킹 로고. (사진=두나무) 2025.01.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723_web.jpg?rnd=20250131172127)
[서울=뉴시스] 업비트 스테이킹 로고. (사진=두나무) 2025.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지난해 업비트에서 1년간 솔라나를 스테이킹한 투자자는 212%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를 1년간 단순히 보유했을 때(수익률 192%)보다 20% 높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지난해 업비트 스테이킹 수익률에 대해 31일 이같이 밝혔다.
예치로도 불리는 스테이킹은 보유한 가상자산을 맡기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받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1월 1000만원 상당의 솔라나(당시 시세 기준 수량 75.75개)를 스테이킹했다면 1년 동안 보상으로 솔라나 5.19개를 지급받는다. 보유하는 솔라나는 총 80.94개로 늘어나는 셈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3120만원으로 수익률은 212%에 달한다. 하지만 단순 보유만 했다면 환산 금액은 2925만원으로 수익률은 192%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에게 위임받은 가상자산을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validator)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100% 스테이킹하고 있다. 이용자 가상자산을 임의로 운용하거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으며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오프라인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한다는 게 업비트의 설명이다.
이용자는 스테이킹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확인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단순히 보유하는 대신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추가 보상을 얻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업비트 스테이킹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스테이킹은 참여액 3조 8500억원을 돌파했다. 3년간 보상으로 분배한 금액은 1460억원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5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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