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SNS 마을방송 플랫폼 '#온동네' 3월 공식 운영

'#온동네' 시범운영 설명회. (사진=양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차세대 마을방송 플랫폼 ‘#온동네’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양평군과 디케이테크인이 공동 개발한 ‘#온동네’는 전국 최초로 SNS에서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군은 방음기술 발달로 마을방송 전파가 어려워지고 시설 노후화로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발생하자 2023년부터 기존 마을방송 시설을 대체할 SNS 활용 마을방송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온동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운영돼 별도 앱 설치 없이 간단한 동의 절차만 거치면 사용할 수 있으며, 방송을 확인하지 않으면 전화나 문자로 해당 내용을 발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고향에 연로한 부모님을 둔 자녀들을 고려해 다른 지역에 사는 자녀들도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했으며, 지난 마을방송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달 말까지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을 가진 뒤 3월부터 전 마을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카카오톡에서 #온동네를 접속해 채널에 접속하면 간단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온동네가 일상 속에서 편리한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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