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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 감옥 가지 않기 위해서라면 민주당도 버릴 태세"

등록 2025.02.01 17:52:27수정 2025.02.01 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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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민주당, 기업 경쟁력 깎아내리는 데 진심"

"반시장 반기업 경제악법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목) 오전 옥수역을 방문해 승강장안전문, 자동안전발판 등 안전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01.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목) 오전 옥수역을 방문해 승강장안전문, 자동안전발판 등 안전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01.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 공약을 재검토하는 등 중도층을 공략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오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서 "하루아침에 180도 바뀐 이재명 대표의 정신 상태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감옥 가지 않겠다'는 일념 외에는 없다"며 "내 한 몸 살기 위해 소름 끼치도록 표변하는 이재명 대표를 보며 많은 국민들은 그가 언제든지 유턴 가능한 인물임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이재명의 민주당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기업의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데에 진심을 다했다"며 "이왕이면 기본사회위원장직 사퇴쇼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본소득을 비롯한 기본사회 시리즈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함께 밝히기 바란다. 감옥 가지 않기 위해서라면 민주당마저 버릴 태세인 이재명 대표의 향후 행보를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국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고 싶은 생각이 한 톨이라도 있다면 행동으로 보이기 바란다"며 "우선 모든 사업장에 근로 시간 52시간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도록 해 기업의 경쟁력을 억눌렀던 기존 근로기준법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농업 4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 국회증언감정법, 상법 개정, 지역화폐법, 방산물자 해외 수출시 국회 동의 받는 방위사업법 개정 등 '반시장 반기업 경제악법'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또한 군사기밀뿐 아니라 국가의 핵심기술 및 방위산업기술에 대한 유출 행위에 대해서도 간첩죄를 적용토록 하는 '간첩법'과 기업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도 즉각 처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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