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제2선거구 보궐선거 대진표 사실상 확정
국힘 강형석·민주 방진영·혁신당 박수연
![[대전=뉴시스] 4월 2일 치러지는 대전시의원 유성구제2선거구 보궐선거 후보자들. 왼쪽부터 국민의힘 강형석,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조국혁신당 문수연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01765556_web.jpg?rnd=20250207173723)
[대전=뉴시스] 4월 2일 치러지는 대전시의원 유성구제2선거구 보궐선거 후보자들. 왼쪽부터 국민의힘 강형석,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조국혁신당 문수연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예비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후보자 면접을 진행해 강형석(24) 대전시당 대변인을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강 후보는 2000년생으로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 후보다. 정책 이해도와 소통 능력을 통해 기성 정치의 틀을 깨고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청년뿐만 아니라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고 시당은 설명했다.
이상민 공관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가장 뛰어난 후보를 선출했다"며 "강 후보는 단순한 최연소 후보를 넘어, 국힘과 대전이 주목해야 할 차세대 정치 리더다. 강 후보를 앞세워 보궐선거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방진영(51) 유성갑 지역위원회 소상공인위원장을 확정했다.
그는 이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인 조승래 의원후보 공동선대위원장과 대전청년회의소 42대회장, 한국청년회의소 회원관리위원장을 지냈다.
방 후보는 "조승래 의원으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입문한 이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데 힘써왔다"면서 "유성을 사랑하고 유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고 송대윤 시의원의 유지를 이어 받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30대 여성인 문수연(33) 변호사를 후보로 뽑았다.
그는 지난해 말 혁신당이 지방선거를 준비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영입됐다. 혁신당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청년과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세대와 성별 간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문수연 후보는 "거대양당의 이권싸움에 국민들은 지쳐있는 상태"라며 "이번 선거를 천하삼분지계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이라 생각한다. 정치적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의당과 진보당 등은 예비후보자를 내지 않고 있어 보궐선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구 제2선거구 이 지역구의 송대윤 대전시의원이 사망한 데 따른 보궐선거다. 유성구 제2선거구에 속한 온천1동, 온천2동, 노은1동 선거인은 선거일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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