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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 19일 '명태균 의혹' 관련 현안질의…명태균 부를 계획

등록 2025.02.10 20:59:18수정 2025.02.10 21: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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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특검법 11일 발의

12일 소위 회부·19일 전체회의 의결 계획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창원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 con@newsis.com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창원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4. con@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김경록 기자 = '명태균 특검법'을 심사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1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명 씨 관련 의혹 현안질의를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명 씨를 증인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명 씨를 증인으로 불러 여론조작·공천개입·창원산단 이권개입 의혹 등 특검 수사내용 중심으로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명씨가 지난해 구속 당시 특검 수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적도 있지 않나"라며 "지금도 그 때와 같은 상황이라면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검법을 대표발의하는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작과 선거개입, 부정선거 의혹이 핵심 수사대상이고, 창원산업단지 등 여러가지 이권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같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명 씨의 개입 여부와 김건희 여사와 관련 당사자, 정치인 의혹들을 특검이 수사할 수 있도록 수사대상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 후보 추천권한은 대법원장에게 부여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김 원내수석은 "제3자 특검 추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내란특검과 같이 대법원장 추천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론조작과 선거개입, 공천개입은 또 하나의 국정농단 사건"이라며 "실제 대통령이 그렇게 해온 부분과 김 여사가 관련된 의혹까지 있기 때문에 이것은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특검법은 12일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돼 17일 소위 심사 19일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2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again@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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