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조선 초격차 확보에 2600억 투입…친환경·디지털 전환 가속
친환경선 운반·추진 기술, 디지털 전환 등 전년比 40% 증액
![[창원=뉴시스]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사진=경남도 제공)2024.02.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2/09/NISI20240209_0001478096_web.jpg?rnd=20240209145628)
[창원=뉴시스]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사진=경남도 제공)2024.02.0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K-조선의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6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조선해양 분야 지원액인 1854억원 대비 39.5% 늘어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 친환경 선박에 1700억원(42.7%),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전환에 700억원(37.2%), 자율운항선박 등에 200억원(22.2%)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일 K-조선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신규 연구개발(R&D) 1차 지원과제를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초격차 기술 확보 로드맵인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에 따라 친환경·디지털·스마트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과제는 17개(200억원 규모)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 ▲전기 추진 선박 ▲풍력보조 추진 장치 등 친환경 기자재 ▲공정 혁신을 위한 협동 로봇 개발 ▲조선소-협력사간 협업플랫폼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서울=뉴시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용접 협동로봇을 작업자가 조작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2023.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1/09/NISI20230109_0001172119_web.jpg?rnd=20230109143409)
[서울=뉴시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용접 협동로봇을 작업자가 조작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2023.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암모니아 추진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서 집중육성 할 필요가 있는 만큼 암모니아 연료분사 시스템·누출 감지 및 처리 시스템·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등 핵심 기자재 개발을 신규로 지원하고 암모니아 연료공급 전용 선박 건조사업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전압 직류시스템 등 중대형 전기 추진 선박 핵심 기자재 기자재와 선박 풍력 보조 추진 장치(윙세일), 선박 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용 기자재 개발에도 신규 지원한다.
아울러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공정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고속 레이저 절단 시스템, 선박 블록 내부 자율 이동형 용접 로봇, 두꺼운 철판의 연속 용접 협동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
이외에도 조선 협력사 전용 디지털 생산관리·계획 시스템과 조선소-협력사간 협업플랫폼 개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선소의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 공정의 지능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 상세내용 및 양식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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