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 난치병' 이봉주, 굽었던 허리 꼿꼿 "이젠 달리기도…"
![[서울=뉴시스] 이봉주.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캡처)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036_web.jpg?rnd=20250214084554)
[서울=뉴시스] 이봉주.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캡처)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봉주는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 가수 나팔박과 파트너를 이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프로그램 MC인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봉주를 향해 "선생님이 번쩍 일어나니 저희 마음이 다 놓인다"고 반가워했다.
빨간 수트를 입은 채 스튜디오에 뛰어 들어온 이봉주는 "건강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4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서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마라톤 기록이 2시간7분20초인데 (국내에서) 아직도 안 깨졌다. 이 기세를 몰아 '쌍쌍파티' 우승까지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뛰어 들어오면서 건강이 좋아진 걸 증명한 이봉주는 "제가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병으로 인해 4년 동안 고생 했다. 스스로 걷지도 못했다. 지팡이에 의지하거나 휠체어를 타야 했다. 아내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4년 만인 작년에 5㎞ 완주를 했다며 "아플 땐 30분이라도 내 몸으로 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이제는 아침마다 일어나서 등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해했다.
이봉주는 2020년 '근육긴장 이상증'이란 희소병 진단을 받았고, 등이 굽는 증상이 나타났다. 한 때 지팡이를 짚으며 다녔고 휠체어 탄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간 굽었던 허리가 꼿꼿해져 눈길을 끌었다.
작년부터 조금씩 건강을 되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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