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공사장 화재 시공사 삼정기업은…
부산 대표 종합건설사…삼정그린코아·파라스파라 서울 등 사업 진행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내부를 통해 연기가 확산되고 있다. 2025.02.14.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380_web.jpg?rnd=2025021413340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내부를 통해 연기가 확산되고 있다. 2025.02.14.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14일 불이 나 근로자 6명이 숨졌다. 시공사는 부산 건설사인 삼정기업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부산 기장군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연기 흡입 등 경상은 7명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리조트의 5월 개관을 앞두고 B동 1층 마지막 인테리어 공사 중 단열재에서 불이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대지면적 4만1271.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리조트를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삼정기업이다.
삼정기업은 1985년에 설립된 부산을 대표하는 종합건설사로 주택, 건축, 토목, 리조트,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 자연친화적인 아파트 브랜드인 '삼정그린코아'로 알려져 있으며,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주택 사업을 진행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을 지난 2021년 준공하기도 했다.
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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