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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 지원…2000억원 조성

등록 2025.02.18 1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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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수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이 구룡포 연안에 배를 정박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수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이 구룡포 연안에 배를 정박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오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경영 위기에 처한 어업인, 시설이 낡아 어려움에 처한 숙박 업자를 '소상공인 희망 동행 특례 보증'을 통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례 보증은 지역 내 사업장과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대출을 받을 때 금전 채무를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고 시가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달부터 시행하는 특례 보증 사업의 보증금을 지난해 10배에서 올해는 12배로 확대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의 빠른 경영 안정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재원을 2000억원(지난해 1114억원) 조성을 위해 신규 금융기관 참여 유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게잡이 어업인과 숙박업자 등이 소상공인이 특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도 간소화 한다.



특히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 피해를 본 어업인과 오랜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특례 보증 지원 자금을 상반기에 대규모로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설 노후화 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숙박 업자도 지원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정된 삶과 지역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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