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공모…'화암풍경' 선정
지역 산세 반영…공간·장소 조화
외부 공간과 건물 기능 연결되도록 설계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화암면 화암리 일대 그림바위예술발전소 부지에 조성되는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 설계 공모에 ㈜소요헌건축사사무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은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형 공모에 선정돼 총 4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이번 설계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실시간으로 공개된 총 21개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 20~21일 2단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작인 '화암풍경(畵岩風景)'은 지역 산세를 반영한 건물 외관을 통해 공간과 장소의 조화를 표현했다. 전시실, 다목적실, 창작실, 공유 숙박시설 등 체계적이고 자연스러운 배치로 외부 공간과 건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정선군은 설계안을 바탕으로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노후화된 그림바위예술발전소를 문화예술 공동체 플랫폼으로 조성해 지역 특색에 맞는 관계인구를 유치하고 지역 활력을 높여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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