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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군부대 이전하면 한국 첫 의료클러스터 조성”

등록 2025.03.04 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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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5.03.06.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5.03.06.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며 “조 단위 사업인 만큼 국가 재정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2024년 현지 실사를 포함한 예비후보지 평가를 실시했으며 지난 2월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구시 군위군과 경북 영천시, 상주시 3곳으로 선정해 대구시에 통보했다.



국방부는 예비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거쳐 3월 내 최종 이전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도심 군부대인 육군 예하 제2작전사령부·제50보병사단·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는 2030년까지, 3곳의 미군부대는 2035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군부대의 경우 이전 결정권을 미국이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대구시에 있는 군부대가 빠져나가면 새로운 개발부지가 생겨 이를 통한 도시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구 미래 50년을 획기적으로 바꿀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돼 홍 시장은 '대구굴기'를 위한 주요 정책에 군부대 이전을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봄철 산불 예방과 화재에 취약한 재래시장의 상시적인 점검을 당부했으며 내년 시계 최고의 상금을 내건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격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정국 혼란 속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흔들림 없는 대구시정을 강조해 왔고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며 “대구굴기의 핵심은 공직자들과 대구시민인 만큼 정국에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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