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2030년까지 온실가스, 105.6만t 목표…70.3만t 감축
![[순천=뉴시스] 10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01787708_web.jpg?rnd=20250310164912)
[순천=뉴시스] 10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30년까지 40% 감축을 달성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이다.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주요 내용은 순천시 기후변화와 기본 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전망, 순천형 탄소중립 사업 발굴 및 교육·홍보, 이행 관리 및 환류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설정 및 분야별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자문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왔다.
시는 10일 용역 보고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대한민국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18년 대비 2030년 40% 감축, 2034년 52.3%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2018년 배출량 175.8만t에서 2030년까지 70.3만t을 감축한 105.6만t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탄소중립 포인트 확대 운영, 녹색생활 문화확산,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복지 실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형 생태교통 정책인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고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농축산 분야에서는 친환경 농업 및 저탄소 인증 확대,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 등을 추진한다. 폐기물 부문에서는 폐기물 발생량 저감,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 자원·에너지 재활용 강화를 위해 감축을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그린카본(정원)과 블루카본(순천만갯벌) 등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나무 심기 등 녹색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