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적 선사 대상 '항만국 통제' 맞춤형 설명회 개최
외국 항만에서의 출항 정지 예방 목적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4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적 선사를 대상으로 외국항에서의 항만국 통제(PSC) 수검에 대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항만국 통제는 국제 기준에 미달하는 선박을 퇴출시키고, 해양오염 예방 등을 위해 선박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해수부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9개 항만국 통제 협의체에서 점검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국적선이 출항 정지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항만국 통제(PSC) 점검 주안점 및 주요 선박 안전관리 체제(ISM) 부적합 사례 공유 ▲사전질의 답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사전질의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국제해사협약 관련 해석 등 평소 항만국 통제 수검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모아서 답변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적 선사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외국 항만에서의 출항 정지 상황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적선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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