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원·녹지공간 증가…어린이·근린공원 비중 높아
광산구·북구 집중…남구는 부족
![[광주=뉴시스] 광주 공원·녹지 현황. (사진=광주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20738545_web.jpg?rnd=20250319160810)
[광주=뉴시스] 광주 공원·녹지 현황. (사진=광주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구원이 발간한 '광주시 공원·녹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원 조성비율은 지난 2021년 46.5%에서 2023년 47.7%로 늘었으며 공원수도 411개에서 443개로 증가했다.
또 지난 2023년 기준 생활권 공원은 총 422개로 전체 공원의 76.4%를 차지했으며 어린이 공원(273개)과 근린공원(94개) 비중이 높았다.
광주지역 녹지 현황은 완충녹지는 96.6%, 경관녹지 34.2%, 연결녹지 44.4%로 나타났다. 특히 완충녹지가 조성되면서 도시의 자연적 환경을 보전하고 주거지와 산업단지 등 생활공간과 환경시설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33개)와 북구(24개)의 공원 개수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남구는 16개로 차이를 보였다.
김일권 연구위원은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공원과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생활권 내 공원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공원과 휴게시설, 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공원을 더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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