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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OTT] 밀어붙이는 박은빈 vs 퍼붓는 설경구

등록 2025.03.22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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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3월 네 번째 주말 디즈니+·넷플릭스 신작을 정리했다.

◇하이퍼 나이프(디즈니+)
[주말의 OTT] 밀어붙이는 박은빈 vs 퍼붓는 설경구




'하이퍼 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다. 불법 수술장을 전전하는 쉐도우 닥터 세옥과 과거 그녀를 잔인하게 내쳤던 신경외과 의사 덕희의 관계는 단순 사제지간을 넘어선 강렬한 감정의 충돌을 보여준다. 두 인물 애증이 얽힌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박은빈과 설경구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극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또 스릴러적 요소를 극대화한 연출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인물 심리 변화를 촘촘히 녹여내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한다. 에피소드 8개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수요일 2회차 씩 공개된다.

◇계시록(넷플릭스)
[주말의 OTT] 밀어붙이는 박은빈 vs 퍼붓는 설경구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은 실종 사건 범인을 단죄하는 게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개척 사명을 받고 지방 작은 도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 민찬은 어느 날 교회를 찾아온 양래가 자신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그를 처단하기 위해 오직 단죄를 목표로 달려간다. 형사 연희는 살인 용의자 양래와 수상한 목사 민찬의 뒤를 쫓으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배우 류준열이 신의 계시를 따르는 목사 민찬을, 신현빈이 연희를 맡았다. '계시록'은 동명 원작 만화를 함께 작업한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다시 한 번 함께했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간니발 시즌2(디즈니+)
[주말의 OTT] 밀어붙이는 박은빈 vs 퍼붓는 설경구


'간니발'이 더 강렬해진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서 시골 마을 순경으로 부임한 아가와 다이고(야기라 유야)는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중 마을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과 마주했다. 시즌2에선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의 실체가 드러나고 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다이고의 처절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고토 가문의 비밀과 쿠게 마을의 저주가 마침내 밝혀지는 이번 시즌은 더 치밀해진 스토리와 폭발적인 액션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시즌1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고토 케이스케가 이번 시즌에도 등장, 마을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더 깊이 있게 그려낸다.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 버렸다(넷플릭스)
[주말의 OTT] 밀어붙이는 박은빈 vs 퍼붓는 설경구


넷플릭스 시리즈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 버렸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저택인 백악관을 배경으로 그 내부 곳곳에서 일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그린 스크루볼 추리물이다. 백악관 관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국빈 만찬에 참석한 직원과 귀빈 모두가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천재 괴짜 탐정 코딜리아 컵이 사건 해결에 나선다. 방 132개, 용의자 157명, 시신 1구. 형사 코딜리아 컵은 재앙이 된 공식 만찬과 그 안의 진실을 에피소드 8개에 걸쳐 파헤쳐 나간다. 이 작품은 케이트 앤더슨 브라우어의 소설 '백악관의 사생활'을 모티브로 삼은 미스터리 코미디. 우조 아두바가 이상하기 짝이 없는 형사 코딜리아 컵을 맡았다.

◇늑대왕(넷플릭스)
[주말의 OTT] 밀어붙이는 박은빈 vs 퍼붓는 설경구


넷플릭스 '늑대왕'은 평범한 10대 소년이 어느 날 자신이 늑대인간의 마지막 후손이자 왕좌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특별한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장대한 판타지 어드벤처 시리즈다. 각 왕국의 웨어로드가 위대한 늑대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평화롭던 세계에 사자들이 나타나 늑대를 모조리 몰살시킨다. 그러던 어느 날 늑대가 모두 사라진 세상에서 소년 드루는 자신이 늑대인간이자 유일한 후계자임을 깨닫고 막대한 임무를 안고 모험을 떠난다. 유일한 늑대의 후손인 드루는 그를 견제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며 점점 성장해 나간다. 이 작품은 커티스 조블링의 소설 '웨어월드'가 원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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