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모친, '가짜이모 주장' 유튜버에 "논점 흐리기" 반박
![[서울=뉴시스] 김새론.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7/NISI20250217_0001771248_web.jpg?rnd=20250217071153)
[서울=뉴시스] 김새론.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새론의 모친은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A씨는 저희에게 피해를 준 적 없다. 그냥 (김)새론이 이모다. 만약 피해가 있다면 우리가 고소를 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씨를 향해 "자꾸 논점을 흐리면 대중도 당신이 한 짓을 잊을 거라고 생각하냐. 진짜 이모, 가짜 이모 그게 무슨 문제냐"고 반문했다.
김새론 모친에 따르면, A씨는 김새론이 아역 배우를 하던 여섯 살 무렵에 만난 또 다른 아역 배우의 모친이었다. 이후 서로 집안일, 매니저 일을 도와주며 교류를 했고 약 20년 간 친이모처럼 지냈다고 했다.
김새론 모친은 "이진호 씨가 말하는 '가짜 이모'는 저희에겐 친이모와 똑같은 분이다. 저희 유족의 모든 외부 소통 역할을 정당하게 위임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진호 씨, 사과가 그렇게 어려운가? 제가 당신에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을 한 거냐. 본질을 흐리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 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세연 무고 실체! 김새론 가짜 이모 고소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A씨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에 대한 사생활 폭로성 영상을 수차례 올린 이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씨는 "자녀를 잃은 유가족분들의 입장이라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사실관계가 너무나도 다른 내용들이 많다"는 입장이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이달 10일부터 가세연에 두 사람 교제를 폭로했다. 김새론은 생전 남긴 글에서 "연애는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사실에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14일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번복했다.
반면 이씨는 19일 김새론이 생전 해외에서 결혼했고, 낙태한 적도 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유족은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전날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 유족과 가세연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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