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AP위성, 올해 수주 레벨업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iM증권은 24일 AP위성에 대해 올해 수주 레벨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약 530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을 발사하기 위한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지난 2023년 10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면서 "이 같은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지난해 10월부터 착수됨에 따라 올해부터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에서 AP위성은 달 탐사 1단계 사업에서 달 탐사 시험용 궤도선 본체 전장품 등을 설계·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소형 성능검증위성 개발 등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달 탐사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해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달 탐사 2단계 사업에서 달 착륙선 탑재 컴퓨터, 데이터 저장처리장치 뿐만 아니라 소형 검증위성체 등에 대한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주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위성과 지상간, 위성과 위성간 통신기능을 수행하는 통신 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뿐만 아니라 이를 보조하는 본체와 위성 체계종합 등을 개발할 예정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환경 하에서 AP위성의 경우 이와 관련한 탑재체 수주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부터 달 탐사 2단계 사업,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사업, 정지궤도 기상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AP위성 수주가 괄목할 만하게 증가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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