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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SOOP, 기저효과로 실적 성장 둔화…목표가↓"

등록 2025.03.24 0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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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SOOP, 기저효과로 실적 성장 둔화…목표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24일 SOOP에 대해 높아진 기저효과로 실적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트리밍 산업의 성장률 둔화 우려로 SOOP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국내 독보적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이며 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은 일부 스트리머들의 방송 동시 송출로 인한 트래픽 증가가 나타나며 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인했다"며 "향후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진출이 이어진다면 관련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OOP은 최근 인수한 플레이디와의 광고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플레이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6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지난해 SOOP은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로 인해 수혜를 입으며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 기저효과가 높아진 만큼 실적 성장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를 반영해 적용하던 목표 PER을 기존 15배에서 13배로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OOP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087억원, 영업이익은 3% 오른 2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03억원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분기가 비수기인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1% 감소한 196억원을 예상하나, 플랫폼 매출이 6.7% 증가한 880억원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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