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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350개로…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포함

등록 2025.03.24 10:48:52수정 2025.03.24 1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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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최종 800개로 확대 예정…"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점검"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확대. (사진=넥스트레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확대. (사진=넥스트레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거래종목을 350개로 확대했다.

24일 넥스트레이드는 매매체결대상종목을 기존 110종목에서 350종목으로 확대했다.



이번 3단계 확대로 코스피200 및 코스닥 150 지수 구성 종목이 모두 포함됐다.

다만 3단계 확대 종목 중 파마리서치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되면서 지정 해제되기 전까지 실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은 349개다.

코스피에선 거래종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신한지주, 한화, CJ, LG, SK 등 145종목이 포함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알테오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95종목이 추가됐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로, 하루 12시간 주식거래와 새 호가 도입 등 투자자 거래 편의를 개선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4일부터 네 단계에 거쳐 종목을 확대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1단계(4일) 10개 ▲2단계(17일) 100개 ▲3단계(24일) 240개 ▲4단계(31일) 450개 종목을 추가해 이달 말 총 800개로 넓히는 계획이다.

다만 오픈 이후 일부 오류가 발생하며, 거래종목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래 종목이 커질수록 문제 발생 빈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넥스트레이드는 당초 4일 오전 8시부터 운영 예정이던 대량·바스켓 매매시장을 아직 열지 못하고 있다. 서킷브레이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넥스트레이드는 31일부터 해당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동안 1주로 상한가나 하한가가 체결되는 문제점도 발생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이에 "한국거래소가 채택하고 있는 최초가격 결정 방법(단일가매매)에 익숙한 투자자가 프리마켓의 최초가격 결정 방법(접속매매)을 인지하지 못하고 해당 주문을 제출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유동성이 부족한 시간대를 이용해 적은 수량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형성하려는 일부 투자자의 고의적 주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렇자 대신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대체거래소 프리마켓 이용 시 '실제 체결 희망 가격'에 맞도록 호가를 신중하게 제시해달라고 이용자들에게 안내하기도 했다.

이에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계속해서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점검 중"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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