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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바람 타고 하동까지…1500㏊ 태우고 '확산 중'

등록 2025.03.24 15:15:15수정 2025.03.24 16: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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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4일 오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3.24. con@newsis.com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4일 오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3.24. con@newsis.com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 오후 강한 바람을 타고 하동군 옥종면까지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이 대규모 진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확산되자 산불진화헬기를 옥종면으로 투입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청군과 하동군 지역에는 남서풍이 시속 7m/s의 속도로 불고 있지만 최대 풍속이 10~16m/s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산불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진화헬기 39대, 진화인력 2,440명, 진화차량 252대를 투입해 총력 진화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산불 피해지역은 1502㏊에 달하며, 총 화선 길이는 50㎞로 그 중 34㎞는 진화가 완료됐고, 나머지 16㎞는 현재도 진화 중에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및 진화인력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와 함께 인명 및 민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불이 바람의 영향으로 빠르게 확산할 경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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