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전북연구원 'KTX 정차, 저지종 소 육성' 등 논의
![[임실=뉴시스] 지난 21일 임실군청에서열린 임실군과 전북연구원의 정책간담회, 임실군의 주요 현안을 놓고 심민 군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01799465_web.jpg?rnd=20250324173116)
[임실=뉴시스] 지난 21일 임실군청에서열린 임실군과 전북연구원의 정책간담회, 임실군의 주요 현안을 놓고 심민 군수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지난 21일 심민 군수와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가 열려 주요 현안사업의 방향성과 논리를 집중 개발하는 데 의견을 교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자치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연구원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의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옥정호 관광자원 개발 ▲농생명산업지구 연계 저지종 도입·육성 ▲임실역 KTX 정차 및 임실역 이전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역상생사업 연계 과제발굴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중 임실역 KTX 정차 현안은 전라선 철도의 경우 임실만 KTX가 정차하지 않아 임실을 찾는 방문객의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인구 확대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됐다.
임실N치즈축제와 옥정호출렁다리 개통, 세계명견테마랜드조성 등 향후 방문객들의 편의성 향상과 35사단 및 6탄약창, 국립임실호국원, 전북119안전체험관 등을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차원에서라도 임실역 KTX 정차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옥정호 생태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개발에 힘쓰고 있는 군은 지난해 옥정호 일원이 전북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5㎞ 케이블카, 곡선형 짚라인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북자치도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에 따라 고단백·고지방 원유를 생산하는 저지종 젖소의 도입 및 육성기반 조성 등으로 기존 홀스타인유 임실치즈산업에 대한 고급화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를 위한 논리 보완 등 발전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임실군은 옥정호, 치즈산업, 오수설화와 같이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큰 발전 잠재력이 있다"며 "임실군이 10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데 전북연구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전북연구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1000만 관광 명품도시 임실군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전북연구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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