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에 취조 "이태원 언제 갔니?"

[서울=뉴시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가 2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제공) 2025.03.26.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게 사생활을 묻는다.

2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는 '멕시코 패밀리' 허수정·파블로 가족이 출연한다.



이들은 멕시코 국민 술 테킬라의 본고장인 '테킬라 마을'로 가기 위해 '테킬라 열차'에 탑승한다.

해당 열차에서는 목적지로 향하는 2시간 동안 테킬라와 칵테일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열차 곳곳에 고급 테킬라 병이 가득 차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운행이 시작되자 숙성 기간이 다른 세 가지 테킬라가 차례대로 나온다. 이에 탑승객들은 오전 9시부터 테킬라를 마시며 텐션을 높인다.



안정환은 "아침 9시면 거의 빈속일 텐데, 테킬라가 들어간다고? 도착역에 못 내리는 사람이 생기겠네"라며 놀란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이어 샘 해밍턴은 '코리안 타코킹'으로 유명한 진우범 셰프에게 "우리가 흔히 이태원에서 마시는 테킬라는 어느 정도로 숙성된 종류냐"라고 묻는다.

이때 이혜원이 "2단계로 숙성된 레포사도 테킬라일 것"이라고 대신 답하자 진우범 셰프가 "맞다"고 확인한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태원은 언제 갔냐"고 취조하듯 묻는다.

개그맨 유세윤은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인 줄 알았다"고 반응했다. 이혜원은 "평상시 말투가 제대로 나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탑승객들의 '테킬라 시음'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안정환은 "보통 테킬라를 마실 때 레몬즙과 소금을 손 위에 올려서 함께 먹지 않느냐"며 "예전에 테킬라를 먹던 중 레몬즙과 소금이 묻은 손으로 코를 한 번 비볐다 죽을 뻔했다"고 회상한다.

이혜원 또한 "테킬라 안에 고추를 잔뜩 넣은 칵테일을 마셔봤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자신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테킬라를 언급한다. 그러자 안정환은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냐"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혜원은 "얼마 전 멕시코 여행에서 마신 것"이라고 강조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패밀리'의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 온천 여행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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