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개월간 중·저신용 대출 1조원 공급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865점 이하, 신용평점 하위 50%)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에 0.30%포인트(p)의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해당 기간 내 신용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은 연간 기준 31억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금리 기준 일반 신용대출보다 1.6%p 이상 낮은 2%대 금리로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해 고객의 금융 비용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 대출 평잔과 잔액은 32.2%, 4조9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2년 연속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도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 계층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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