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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 선고…테마주 무더기 상한가(종합)

등록 2025.03.26 15:56:48수정 2025.03.26 1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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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3.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3.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테마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은 전일 대비 2120원(29.99%) 뛴 919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 정공의 시계공장은 이 대표가 어린 시절 근무했던 곳으로, 이 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이 있어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가 주가를 밀어올렸다.

오리엔트바이오도 전일 보다 363원(29.95%) 오른 1575원을 기록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밖에 동신건설(30.00%), 일성건설(29.86%), 디젠스(29.97%), 이스타코(29.98%) 등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26일 오후 2시께부터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대선 최대 사법리스크인 선거법 위반 혐의를 뛰어 넘으면서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도 급등락을 보였다. 이날 오전 장중 상한가에서 거래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우선주는 선고 직후 1460원(25.22%) 하락한 4330원에 마감했다. 전일 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 1130원(29.27%) 내린 273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모회사인 코오롱의 안병덕 대표가 우 의장과 경동고 동창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테마주로 꼽히는 NE능률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35원(5.40%) 떨어진 4120원에 장을 마쳤다.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지연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주가가 연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지난 24일에는 장중 한 때 14% 급등하기도 했다. NE능률은 모회사인 h이) 윤호중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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