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2640선 회복…사흘 만에 반등[마감시황]
코스피, 1.08% 오른 2643선 마감
외인·기관 순매수…3거래일 만에 반등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5.81)보다 28.13포인트(1.08%) 오른 2643.94에 장을 마쳤다. 2025.03.26.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20748213_web.jpg?rnd=20250326155044)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5.81)보다 28.13포인트(1.08%) 오른 2643.94에 장을 마쳤다. 2025.03.26. park7691@newsis.com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5.81)보다 28.13포인트(1.08%) 오른 2643.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47%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2649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5억원, 25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8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01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0%), 의료·정밀기기(1.69%), 제조(1.69%) 등이 상승했고, 기계·장비(-1.90%), 보험(-1.63%), 음식료·담배(-1.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68%), SK하이닉스(2.88%), LG에너지솔루션(7.30%)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0.32%), 네이버(-1.6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데다,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한 대형주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일부 조선주와 방산주에서는 매물 출회가 이어졌고, 오는 31일 예정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이 확인되며 경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주 후반 발표 예정인 주요 지표(GDP·PCE) 확인 전까지는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1.26)보다 5.22포인트(0.73%) 오른 716.4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6억원, 66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63%), 에코프로(1.87%), 레인보우로보틱스(1.11%) 등이 상승했고, HLB(-0.18%), 삼천당제약(-1.35%), 휴젤(-0.1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9.2원)보다 2.9원 내린 1466.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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