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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방언론 기자 국경서 사망…"우크라 지뢰로 폭사"

등록 2025.03.26 23:27:41수정 2025.03.27 0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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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우크라, 고의로 언론인 표적 삼아" 주장

[쿠르스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사진에 17일(현지 시간) 러시아 쿠르스크주 한 전쟁터에 우크라이나 T-64BV 전차가 파괴된 채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 없음. 2025.03.26.

[쿠르스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사진에 17일(현지 시간) 러시아 쿠르스크주 한 전쟁터에 우크라이나 T-64BV 전차가 파괴된 채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 없음. 2025.03.2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 연방언론 소속 기자가 국경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지뢰를 사인으로 지목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언론 채널1은 26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자사 소속 기자 안나 프로코프예바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벨고로드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채널1은 당시 동행하던 촬영팀에 의해 지뢰가 폭발하며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프로코프예바는 사망 당시 업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동행하던 촬영 기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해 35세인 프로코프예바는 언론사 로씨야 세고드니야에서 스페인어 업무를 보다 2023년에 채널1으로 옮겼으며,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 업무를 맡았다고 한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테러리스트 키이우 정권은 고의로 언론인과 그들을 보호해야 할 국제 규범을 표적으로 삼는다"라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은 지난 24일에도 자국 언론 이즈베티야 소속 특파원이 촬영기사 등과 루한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들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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