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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올해도 '청양고추' 쓴다…"납품 물량 2배" 100t

등록 2025.03.27 08: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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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교촌치킨, 계약재배 체결해 납품

지난해보다 물량 2배 확대…단가도 인상

[청양=뉴시스] 충남 청양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충남 청양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청양군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교촌치킨과 청양고추 100t 규모의 계약재배를 체결해 납품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청양농협과 협업해 54t 규모의 시범 계약재배를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약 2개 가량 납품물량을 늘린다. 지난해 1㎏당 3800원이던 납품 단가도 올해는 41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군은 계약재배 농가 대부분이 정산면 인근지역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정산농협과 협업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공급되는 청양고추는 교촌치킨의 인기 메뉴인 레드콤보 소스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무세척, 무선별, 꼭지 제거 상태의 원물 형태로 납품된다.

군은 수매박스와 물류비를 지원하고 교촌치킨 소스공장 현장 견학과 간담회 등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군은 향후 계약 물량을 연 350t 규모로 확대하는 중장기 계획도 검토 중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고추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라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하고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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