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車 관세 25% 부과…원달러 장중 1470원 넘어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43.94)보다 23.66포인트(0.89%) 하락한 2620.28에 개장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6.48)보다 5.50포인트(0.77%) 하락한 710.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6.3)보다 2.7원 오른 1469원에 출발했다. 2025.03.27.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005_web.jpg?rnd=20250327091803)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43.94)보다 23.66포인트(0.89%) 하락한 2620.28에 개장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6.48)보다 5.50포인트(0.77%) 하락한 710.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6.3)보다 2.7원 오른 1469원에 출발했다. 2025.03.27.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1470원대에 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오는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데 따른 불안감이 반영되면서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원·달러는 전거래일 오후 종가(1466.3원) 대비 4.4원 오른 1470.7원에 거래 중이다. 1469원에 장에 나선 환율은 장중 1471.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관세 불안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오는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상은 모든 외국산 자동차로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 멕시코,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20일 집권 2기 출범 이후 부과한 3번째 품목별 관세로 미국은 지난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뉴욕 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도 원·달러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1.12%, 나스닥은 2.04% 떨어졌다.
국내 증시도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78% 떨어진 2623.3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0.27% 내린 714.5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각각 436억원과 21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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