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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측,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주민에 선물 "콘서트 소음 양해 부탁"

등록 2025.03.28 1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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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권지용) 측이 고양종합운동장 콘서트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을 각별히 신경 썼다.

28일 업계와 시민 등에 따르면, 지드래곤 공연 주관사 쿠팡플레이 측은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봉투 20ℓ짜리 한 묶음을 전달했다.



한 시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종량제봉투가 들어 있는 또 다른 봉투엔 "2025년 3월 29~30일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G-DRAGON)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리허설을 하는 이날과 공연 당일인 29~30일 경기장 주변에 소음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양해를 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이지은)도 작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한 대단지 아파트 주민 전원에게 종량제 봉투를 선물하는 등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톱 가수들이 주민들을 배려하는 책임감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약 8년 만에 여는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중 3억 원을 울산·경북·경남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지드래곤은 콘서트가 팬들의 응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팬들과 함께 '기부'를 한다는 취지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드래곤과 팬들이 함께 만드는 후원 활동의 뜻을 이어 그가 출연해 설립한 저스피스재단도 소방관 출신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준우승자 홍범석과 함께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 구조 요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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