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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내달 2일 헝가리 방문…ICC 체포 영장에도 '무시'

등록 2025.03.31 06:04:29수정 2025.03.31 0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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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총리, 공식 방문 요청…6일 귀국 예정

'이드 알피트르' 첫날…가자지구서 8명 사망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국제 반유대주의 대응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 발부에도 다음달 2일 헝가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5.03.31.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국제 반유대주의 대응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 발부에도 다음달 2일 헝가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5.03.3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가자지구 전쟁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 영장이 발부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주 헝가리를 방문한다.

30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다음달 2일 저녁 헝가리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일정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공식 방문 요청으로 이뤄졌다. 헝가리는 이스라엘의 가까운 우방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르반 총리와 고위 관료들을 만난 뒤 6일 귀국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ICC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헝가리는 ICC 결정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이 지난 18일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한 가운데, 하마스는 중재국을 통해 휴전 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다.

하마스는 29일 중재국이 제안한 새 휴전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30일 "하마스가 무기를 내려놓으면 지도자들이 가자지구를 떠날 수 있게 하겠다"고 요구했다.

이슬람 금식 기간 라마단 끝을 알리는 이드 알피트르 첫날인 30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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