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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 새출발…"국가독성과학연구소 됐다"

등록 2025.03.31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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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과학 미래·연구개발 혁신 담아 명칭 교체

4월29일 설립기념행사서 미래핵심 비전 선포

[대전=뉴시스]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KIT)가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28일 정기 이사회에서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명칭을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변경하는 화학연구원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소 출범 23년만이다.



이번 명칭변경은 연구소의 핵심임무 및 연구기능이 '시험·평가'에서 '연구개발 중심의 독성 연구'로 전환됨에 따른 정체성 반영과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국가·독성·과학'이란 단어를 명문화해 기관의 위상과 핵심연구 분야, R&D(연구개발) 중심기관으로서 혁신 의지를 전달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라는 기관 명칭은 연구영역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해 지난해 말 진행된 대국민 조사에서 연구소의 정확한 역할을 인식한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반면 산업재해나 건물·시설물 안전을 다룬다고 인식한 답변 비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명칭변경을 계기로 연구소는 대국민 독성정보 소통 강화,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 확대, 국제적 연구성과 도출 및 연구 영역 확대 등 국가 차원의 독성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높인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해 내달 29일 열리는 설립기념행사에서 선포할 예정이다.

허정두 소장은 "명칭변경은 기관내부의 변화 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관계에서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관의 정체성과 역할에서 실질적 전환을 맞이한 만큼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독성연구를 선도하고 국제적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등 국내 유일의 독성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위상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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