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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빈집재생지원사업 강진·청도·남해군 선정…3년간 21억

등록 2025.04.01 06:00:00수정 2025.04.01 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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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과 지자체 협력해 빈집 활용 방안 공동 기획


[세종=뉴시스] 경북 문경시에서 리모델링한 한옥.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경북 문경시에서 리모델링한 한옥.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소멸대응 빈집 재생지원 사업지구로 전남 강진군, 경북 청도군, 경남 남해군 3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촌빈집재생지원사업은 빈집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빈집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기획하는 사업이다.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아이디어와 지역의 특색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지역에 사람을 이끌도록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 공간 등으로 구성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지구를 선정할 때, 관련 유사한 사업 실적과 시설 운영을 지역에 환원하는 계획, 차별성, 빈집 정비 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세 지구에는 3년간 각 21억원씩 지원한다. 예산은 국비 30%, 지방비 50%,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20%로 구성된다.



선정된 지구들은 민간과 협업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빈집 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강진군은 농촌체험민박과 마을호텔 등 숙박시설, 농촌 체험시설, 창업 및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청도군은 마을호텔과 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 도슨트(안내인) 양성 프로그램 계획을 내놨다.

남해군은 워케이션 공간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만들고, 시설 관리 플랫폼과 마을·빈집활동가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농촌빈집재생사업 추진에 기량을 발휘해 방치되었던 빈집이 정비를 넘어서 농촌에 생활인구를 끌어들이고 지역에 활기를 돋아주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민관 합동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로 진행된 빈집 리모델링 전과 후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민관 합동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로 진행된 빈집 리모델링 전과 후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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