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이재민 심리안정 집중지원…24시간 상담도
![[포항=뉴시스] 포항시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 직원이 31일 경북 산불 피해로 주민들이 대피 중인 영덕군 경정2리 마을회관에서 심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트라우마센터 직원이 마을회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평가와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01805719_web.jpg?rnd=20250331162313)
[포항=뉴시스] 포항시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 직원이 31일 경북 산불 피해로 주민들이 대피 중인 영덕군 경정2리 마을회관에서 심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트라우마센터 직원이 마을회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평가와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 발생 다음날부터 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모든 일정을 중지하고 주민지원에 나섰다.
지금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국가, 영남권, 강원권),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적십자사), 전라남도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 재난심리지원단 등 여러 기관이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에게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전문가의 개인 및 집단 상담, 산책 등을 독려하며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집이 전소돼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나이 및 상황별 맞춤형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피해지역이 넓고, 대피소도 줄어듦에 따라 긴급 심리지원 핫라인(1577-0199)을 운영해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하고, 찾아가는 심리지원도 하는 등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전문적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산불로 많은 주민이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어, 각 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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