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상징 서천군 장항읍, 이젠 '관광특화도시' 된다
복합문화공간·갯벌방문자센터 등 기반 조성
![[서천=뉴시스] 충남 서천군의 복합문화공간인 송림동화(松林同化).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201_web.jpg?rnd=20250401101945)
[서천=뉴시스] 충남 서천군의 복합문화공간인 송림동화(松林同化).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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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장항읍 송림리 일원에 97억5800만원이 투입돼 2068㎡ 규모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송림동화(松林同化)'가 관광거점으로 역할하고 있다.
다목적프로그램실을 비롯해 소회의실, 카페(민간위탁), 기념품점, 전시관, 힐링가든 등이 갖춰져 있다. 주민과 관광객에게 여가와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송림동화 일대는 매년 여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맥문동 축제' 현장이다.
특히 송림조망공간 카페는 바다와 소나무 숲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입지와 감각적인 공간 구성으로 인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시관은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주제로 상설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송림동화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서천갯벌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71억원이 투입, 장항읍 송림리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갯벌 생태계 체험, 영상홍보관, 키즈 체험존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2028년까지 민간자본 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관광숙박시설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300실 이상 규모의 리조트, 야외 수영장,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고급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인근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송림동화, 갯벌방문자센터 등과 연계돼 체류형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과거 산업도시로서의 찬란했던 기억을 뒤로하고, 생태·문화·체험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장항읍은 서천군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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