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데 외인 타자 케이브마저 부상…'최하위' 위기의 두산
외인 타자 케이브, 전날 감기 몸살로 1군 말소…열흘 뒤 복귀
두산, 팀 타율 0.223로 8위…케이브 빠지며 타선 무게감 떨어져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이유찬의 2타점 적시타 때 득점한 케이브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3.1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20726441_web.jpg?rnd=20250310142809)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이유찬의 2타점 적시타 때 득점한 케이브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3.10. lmy@newsis.com
두산은 시즌 전적 2승 6패로 10개 구단 중 승률이 가장 낮다. 지난달 22~23일 SSG 랜더스와 개막 2연전에서 내리 패했고, 25~27일 KT 위즈와 28~30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각각 1승 2패씩 기록했다.
반등이 시급한 두산은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31일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감기 몸살 기운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제이크는 열흘 뒤 복귀할 계획이어서 이번 주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2연전,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에 모두 결장한다.
지난해 11월 두산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해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케이브는 8경기에서 타율 0.214(28타수 6안타) 3타점 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34에 그쳤다. 팀의 4번 타자임에도 단 한 개의 아치도 그리지 못했다.
들쑥날쑥한 타격감을 보여주며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케이브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진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 두산 김인태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09.0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07/NISI20230907_0020027011_web.jpg?rnd=2023090721114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 두산 김인태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09.07. jhope@newsis.com
지난달 30일 1군에 올라온 추재현은 이제 1경기에 나섰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인태는 대타로만 5경기에 나서 타격감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지난주 6경기에서 총 15점을 획득하는 데 그친 두산은 팀 타율이 0.223으로 8위까지 떨어졌다. 케이브가 없는 악조건 속에서 하루빨리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현재 두산은 투수진 운용도 꼬였다 . 토종 에이스 곽빈(내복사근)과 필승조 홍건희(팔꿈치 인대), 이병헌(장염), 최지강(결막염) 등이 부상 여파로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부상자 속출에 신음하며 꼴찌로 추락한 두산은 구원군들이 합류하기 전까지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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