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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중견 3사 3월 실적 '희비'…르노만 웃었다

등록 2025.04.01 16:44:01수정 2025.04.01 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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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내수 판매 실적 희비 엇갈려

르노, 내수 200% 급증하며 선방

SUV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 견인

한국GM·KG, 내수 30% 이상 급감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가 '올해의 SUV'상을 석권한 그랑 콜레오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가 '올해의 SUV'상을 석권한 그랑 콜레오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지난달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중견 3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르노코리아는 수출 감소에도 내수 급증으로 전체 판매가 증가한 반면,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과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3월 내수 6116대, 수출 2140대 등 총 825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대비 200% 급증한 반면, 수출은 58% 급감했다.

르노코리아의 판매 호조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이 차량은 3월 한 달간 5195대가 팔렸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E-테크'가 4442대를 차지해 전체의 85%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GM과 KG모빌리티는 동반 부진했다.



한국GM은 3월 내수 1397대, 수출 3만9847대 등 총 4만124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31.5%, 수출은 19.3% 각각 줄었고, 이에 따라 전체 판매도 19.7%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3월 내수 3208대, 수출 6275대 등 총 9483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내수가 31.8% 줄어 전체 판매는 11.4%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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