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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LG 오스틴, 구단 최초 '5G 연속 홈런포' 도전

등록 2025.04.04 12: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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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3일 KT전 솔로포로 4경기 연속 홈런 달성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

[수원=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4.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용병 타자 오스틴 딘의 타격감이 범상치 않다.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는 오스틴은 이제 구단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초반 LG는 구단 최초 개막 7연승을 달리면서 8승 1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에 자리한 SSG 랜더스(5승 3패)와의 승차는 2.5경기다.

LG의 선두 질주 중심에는 오스틴이 있다.



2024시즌 타점왕(132타점)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오스틴은 올 시즌도 초반부터 맹렬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앞선 9경기에서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10타점 10득점 5홈런을 기록했다.

KIA의 패트릭 위즈덤과 더불어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LG 오스틴이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3.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LG 오스틴이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3.23. kmn@newsis.com


아울러 오스틴은 지난 3월28일 NC 다이노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리며 구단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기록도 세웠다.

오스틴은 28일 3회초 주자 없는 1사에 터트린 솔로포로 시작해 29일엔 6회초 1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한번 NC를 제압,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비록 연승 기록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30일 KT전엔 3회초 비거리 130.5m 대형 솔로포를 작성하기도 했다.

오스틴은 3일 쉬고 재개된 지난 3일 경기에서도 KT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5회초 솔로 아치를 그리며 식지 않은 방망이를 자랑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2사 만루 LG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온 오스틴과 문보경이 기뻐하고 있다. 2025.03.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2사 만루 LG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온 오스틴과 문보경이 기뻐하고 있다. 2025.03.27. bluesoda@newsis.com


오스틴이 이날 KIA와의 경기에서도 홈런 추가할 시 구단 최초로 5경기 연속 홈런 주인공에 등극하게 된다.

5경기 연속 홈런은 LG에는 최초이자 KBO리그 기준으로도 4번째로 높은 기록에 해당한다.

가장 최근엔 2022년 6월 당시 KT 소속이던 박병호가 5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해당 기록에는 양준혁(당시 삼성 라이온즈), 홍성흔(당시 롯데 자이언츠) 등 10명이 자리하고 있다.

역대 연속 경기 홈런 기록 1위는 지난 2010년 9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던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당시 롯데)가 갖고 있다.

오스틴은 4일부터 사흘간 홈런 공동 선두 KIA 위즈덤과 잠실에서 방망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위즈덤은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홈런 기록을 4경기에서 더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년간 LG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던 오스틴이 KBO리그 3년 차를 맞아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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