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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20정상회의 준비회의서 "다자무역체제 강화 협력해야"

등록 2025.04.05 09:51:19수정 2025.04.05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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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부과에 대다수 G20 회원국 자유무역 중요성 강조

[서울=뉴시스]인도 쿠마라콤에서 개최된 2023년 제2차 G20 셰르파 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2025.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인도 쿠마라콤에서 개최된 2023년 제2차 G20 셰르파 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2025.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부가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회의에 참석해 "G20이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 협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송인창 G20 국제협력대사(G20셰르파)는 지난 3~4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2차 G20셰르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다자무역체제의 가장 큰 수혜자였다"며 무역을 글로벌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G20셰르파는 G20 정상회의 준비 및 정상선언문 문안협상을 담당하는 사전교섭대표로, 이번 제2차 회의에는 의장국인 남아공 및 내년 의장국 미국을 포함, 21개 회원국·8개 초청국·17개 초청기구 대표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G20 회원국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주요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다자무역체제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의제별 성과물 도출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개발, 무역·투자, 에너지 전환 등 각 실무그룹과 태스크포스(TF)별 논의 동향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송 대사는 의장국 주도하에 논의가 진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올해 G20 정상회의 결과문서 도출을 위한 의장국의 노력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지난 20년간의 G20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작업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송 대사는 G20의 양대축인 셰르파 트랙과 재무트랙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대다수 국가들은 모든 회원국이 해당 논의에 고루 참여하고 제안방향에 대해서도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제3차 G20 셰르파 회의는 6월26~28일 남아공 선시티에서 대면으로 열리며, 각 분야별 각료급 회의를 앞두고 실질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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