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필요하다" 시민 82%가 응답
"행정 공간 넘어 시민 친화적 문화·복지·커뮤니티 공간 희망"

남양주시청 1청사. (사진=남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신청사 건립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청사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에는 시민 2825명, 공무원 656명 등 총 3481명이 참여했다.
먼저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대한 응답자의 82%가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26%)과 접근성 개선(19%), 공공서비스 기능 강화(16%) 등이 주로 꼽혔다.
현 시청사의 불편사항으로는 주차공간 부족(30%)과 접근성 불편(21%)과 청사 노후화(16%), 주민편의시설 부족(16%) 등을 꼽았으며, 신청사 건립 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요소로는 주민편의시설 확보(33%)와 미래지향적 청사 설계(21%)가 과반 이상으로 나왔다.
또 설문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주차공간 확보(73%)와 업무공간 확보(45%)를 꼽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시민들이 신청사 건립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친화적인 문화·복지·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이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과 공무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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