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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궁궐 숲길 걷고, 밤엔 국악 공연 관람…'봄 궁중문화축전'

등록 2025.04.07 11:16:17수정 2025.04.07 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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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서 개막제

[서울=뉴시스] 2024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26일 서울 5대 궁궐(경복·창덕·덕수·창경·경희궁)에서 개막한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6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리는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공연, 체험, 전시,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로 시작을 알린다.

개막제에는 고선웅 서울시극단장 감독이 연출을 맡아 '꽃이다!'를 주제로 한 무대를 선사한다. 사전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 '시간여행, 세종'도 사전 예약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6일부터 30일까지 경복궁 전역에서 열리는 '시간여행, 세종'은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재현한 체험형 복합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다양한 궁중 직업을 체험하는 '궁중새내기', 세종의 업적을 주제로 한 야간 자유 관람 '한밤의 시간여행' 등이 있다.

'궁중새내기 참가자들은 궁중병과를 만들고 궁중무용와  궁중공예를 배울 수 있다. 회당 40명씩 하루 2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한밤의 시간여행'에서는 역대 축전 중 처음으로 야간 자유 관람 구역으로 경복궁 북측 권역인 향원정, 집옥재 등이 개방된다. 회당 600명씩 입장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서울=뉴시스] 2024년 궁중문화축전 황실취미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년 궁중문화축전 황실취미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5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고궁음악회 - 100인의 여민동락'이 펼쳐진다.  명인 100명이 '임금이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대취타, 여민락, 춘앵전 등 궁중음악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2만 원이며, 회당 650석이 마련된다.

창덕궁에서는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아침 궁궐 숲길 산책 '아침 궁을 깨우다', 한복을 입고 성정각 등 전각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왕비의 옷장', 창경궁에서는 창덕궁 데이트 코스 체험 '한복 입은 그대, 반갑습니다'가 진행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희궁에서는 야간 궁궐 투어 여행 '경희궁 밤의 산책'이 운영된다.

이번 축전 동안 5대 궁궐과 종묘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전통 노리개 형태로 만든 '궁중문화축전 특별 팬 상품'이 3000개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만 원이다.

팬 상품 소지자는 궁궐 무료입장 혜택과 궁궐 내 카페 ‘사랑’의 음료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전 예매는 오는 8일 오후 12시부터 순차적으로 티켓링크에서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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