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여성 흉기 위협, 금품 빼앗으려 한 20대 구속

[성남=뉴시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5.04.07. photo.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변근아 기자 = 새벽 시간대 길을 지나가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20분께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의 한 거리에서 지나가던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가 강하게 저항하며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B씨도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시간30분만에 인근 피시방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모자와 마스크를 벗고 옷을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가출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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