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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證 "대한광통신, 전방 업체 포트폴리오 변화 따른 반사 수혜"

등록 2025.09.25 08: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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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양증권은 25일 대한광통신에 대해 전방 업체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한광통신은 광섬유, 광케이블, 전력케이블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4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통신사업 53.02%, 전력사업 46.98%이다. 주력 제품은 특수 전력 광케이블 OPGW이며, 최근 회사 전략의 핵심은 미국 매출 확대에 맞춰져 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AI(인공지능)의 급성장으로 인해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선두주자 코닝(Corning)은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톱티어 제조사들이 제한된 생산능력(CAPA)을 데이터센터향에 우선 배분하는 전략이 강화되는 가운데, OPGW(광섬유복합가공지선)와 ADSS(자가지지형 광케이블) 등 전력망용 특수 케이블 공급은 타이트해지고, 리드타임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런 환경은 대한광통신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광통신은 인캡 아메리카(Incab America)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했으며, 약 5% 수준의 미 점유율을 중기적으로 1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메이저들이 제한된 CAPA를 데이터센터향에 우선 배분하는 흐름 속에서, 미국 내 OPGW 현지 생산기지를 보유한 대한광통신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실제 미국 수출 비중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집중에 따른 공급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실적의 경우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미국향 매출 확대, 인캡 아메리카 연결 효과, 가격 사이클 반등이 맞물리며 내년 본격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봤다.

그는 "미국 광섬유 가격은 유럽·중국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해 미국 시장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중국의 가격 반등은 글로벌 광섬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10개 분기 연속 적자에 따른 보수적 시각이 존재하나, 수주 잔고 반등과 미국 법인의 빠른 매출 램프업이 4분기 흑자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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