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자성 펄 안료 ‘Ray3D 시리즈’ 출시

고급 코팅용 시각 솔루션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펄 안료 전문기업 컬러레이는 입체 광학 효과와 자성 기능을 결합한 신규 안료 ‘Ray3D 효과 안료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기존 펄 안료와 차별화된 기능성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도료, 산업용 코팅, 전자기기 외장재 등 고급 소재 시장에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Ray3D 시리즈는 천연 또는 합성 운모를 기재로 사용하며, 표면에 산화철을 포함한 금속 산화물층을 정밀 코팅하는 공정을 통해 안료에 자성을 부여한다. 또 기재의 기하학적 구조와 층상 배열을 최적화해 빛의 간섭·다중 반사 현상을 효과적으로 유도함으로써, 관찰 각도에 따라 색상과 깊이가 변화하는 입체적 광학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정밀한 소재 설계와 광학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단순한 펄 표현을 넘어 복합 기능성 안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자성 제어 기술을 활용한 코팅 정렬성과 균일한 입자 제어 기술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ay3D 시리즈는 고급 가죽 제품, 스마트 기기 외장, 전자부품 케이스, 건축 내장재 등 정밀한 시각 효과와 기능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에 적합하며 다음과 같은 입자 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범위를 갖는다.

미세 입자군은 부드러운 그라데이션·3D 광택 표현이 가능해, 정밀 사출 부품 및 고급 가죽 제품에 적합하다. 대입자군은 강한 반사광과 하이라이트를 구현하며, 자동차 외장·고급 건축 마감재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시리즈는 내후성과 화학 안정성 측면에서도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자외선·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색상과 질감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컬러레이는 앞서 국가 선진급 스마트팩토리 인증을 받은 정밀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입자 균일성, 코팅 정밀도, 양산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Ray3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추가 응용 제품 및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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