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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케이시냅스, 3분기 매출 200억…전년比 65%↑

등록 2025.11.18 08: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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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제이케이시냅스가 자회사 셀렉터 편입 효과로 3분기 외형이 크게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이케이시냅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올해 편입된 셀렉터의 매출 기여로 외형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적자 폭이 1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133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 사채 이자 감소와 전년 발생했던 손상차손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아 당기순손실이 크게 줄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10대 1 비율의 무상감자를 완료해 결손금 약 332억원을 감축했다. 감자 전 3분기 말 기준 결손금은 약 827억원이었으나 감자 완료 후 495억원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이는 전임 경영진의 흔적을 지워내고 새로운 경영진의 경영성과를 명확하게 보이기 위한 기반작업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무상감자를 통해 3분기 말 기준 자본총계가 자본금의 15배 수준으로 개선돼 재무구조 개편이 본격화됐다.

회사는 향후 상업용 부동산 및 보유 지분 매각, 전환사채 재매각 등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고, 부채비율을 추가로 낮출 계획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상증자 84억원과 전환사채 전환 100억원 등 총 184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 또한 이뤄졌다.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515억원에서 561억원으로 46억원 증가했다. 101억원 규모의 자기사채 매각 계약도 체결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제이케이시냅스는 사명을 변경하면서 이미지 개선도 도모하고 있다. 신규 사명인 제이케이시냅스는 신경세포 간 연결 지점을 뜻하는 '시냅스(Synapse)'를 모티브로 지어졌으며, 각 사업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이케이시냅스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셀렉터 매출의 반영으로 경영정상화의 출발선에 섰으며 전사적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턴어라운드 진행 중"이라며 "지난 감자를 통해서 결손금을 보전해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본격화 했고 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해 외부 투자 유치 및 신용도 향상,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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