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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첫 수익형 호텔 분양 눈길

등록 2012.11.07 19:34:30수정 2016.12.28 0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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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입구에 들어설 수익형 호텔분양이 적법성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태백시가지에 부착된 호텔분양 홍보현수막 옆을 한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casinohong@newsis.com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입구에 들어설 수익형 호텔분양이 적법성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태백시가지에 부착된 호텔분양 홍보현수막 옆을 한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지역에서 첫 수익형 호텔 분양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강원 정선군에 따르면 전세계에 7000개가 넘는 체인 호텔을 거느린 호텔 브랜드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하는 라마다 강원호텔은 지난 2월 사북읍 사북리 354-32번지 2727㎡ 부지에 특급 호텔 건축을 신청했다.

 건축주가 디엠에스엔디사로 된 이 업체는 지난달 17일 착공계를 정선군에 제출했고 심사를 거쳐 1일 정선군은 착공승인을 내줬다. 올 11월 착공해 2014년 말 완공예정이며 지하 4층 지상 15층에 465실 규모이다.  

 라마다 강원호텔은 분양홍보관을 서울 강남에 설치하고 분양대행사를 통해 분양에 나섰다. 지난달 15일부터 대대적인 언론홍보와 분양광고를 하고 분양현수막을 태백과 정선지역까지 부착했다.

 홍보 내용은 '개별 객실 분양이 가능한 분양형 호텔로 수익형 부동산 각광', '분양형 호텔은 사계절 안정적 숙박이용객 확보가 관건', '강원랜드 입구라 최상의 조건' 등이다.

 분양담당인 김모 실장은 "객실 크기에 따라 7500만원에서 최고 2억원까지 분양 금액이 다양하다"며 "계약금 10%를 은행에 납부하면 자동 계약이 되기 때문에 빨리 입금하는 것이 유리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라마다 강원호텔 관계자는 "현재 사전 청약을 받고 있으며 수도권의 호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이달 내 착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전 마케팅과 투자자들의 호응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호텔 분양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세계적 명성의 호텔 체인이라서인지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북지역의 한 부동산 업자는 "강원랜드에 너무 많은 숙박시설이 설치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사북 시내에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서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5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파시설인 워터월드와 160km에 달하는 명품 하늘길을 조성할 예정으로 연간 1000만명 관광객 유치목표 등 사계절 종합리조트로 거듭을 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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