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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남편 유은성 "저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합니다"

등록 2021.05.25 1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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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택시'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택시'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가수 유은성이 tvN 토일드라마 '마인' 속 동성애자 캐릭터를 '비정상'으로 규정했다. 그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김정화가 맡은 역은 극 중 정서현(김서형)의 옛 연인 최수지로, 두 사람에 대한 동성애 코드는 작품 전반에 깔려 있다.

유은성의 발언은 동성애 차별 발언이자, 현재 방영 중인 '마인'의 전개 방향을 스포일링했다는 점에서 누리꾼의 비판을 샀다.

최근 유은성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아내 분이 동성애자로 추측되는 역할로 나오시던데 동성애를 이해하고자 하는 뜻으로 그 역할 맡으신 거냐?"는 누리꾼 질문에 "동성애가 아니며 결국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인' 제작진에 대해서는 "동성애로 노이즈마케팅하는 것 같다"며 "저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합니다"고 적었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유은성은 자신이 작성한 댓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이 동성애 연기를 하는 거냐. 몰입이 깨질 것 같다", "당신은 사랑을 정상,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찬반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유은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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